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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시니어레터 011] 고령운전자의 사고를 줄이는 혁신적인 대안, 에이지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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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이제 일상생활에서 발이 되어주고 있다. 그런데 가끔 뉴스에 등장하는 노인 운전면허 반납 인센티브 제도와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증가에 관한 주제는 마음을 무겁게 한다. 나도 이제 곧 이동성 제한을 받게 될테니.

자세히 상황을 들여다 보니 그 심각성을 외면할 수는 없다. 최근 몇 년간 전체 교통사고는 감소하고 있다. 경찰청 보고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2020년 209,654건, 2021년 203,130건, 2022년 196,836건으로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2020년 31,072건, 2021년 31,841건, 2022년 34,652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 운전자가 가해자인 사고에서 피해자의 치사율이 비고령 운전자보다 높은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에 따른 인지와 운동능력, 심지어 실제 신체 나이까지 각기 다른 상황에서 물리적 나이로만 운전 면허를 정지시키는 것은 극단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정책과 제도로 이를 관리를 하겠다는 공공에서는 조건부 운전면허 도입, 운전면허 반납 인센티브 제도 등을 검토하여 고령 운전자 교통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지테크(AgeTech Service)융합서비스를 연구하고 사업화하며 기업체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필자는 고령 운전자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에이지테크 이동분야의 기술 발전이 이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은 고령 운전자들의 안전한 운전을 돕고, 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자율주행과 민감한 주변 감지 센싱 및 인식 기술은 즉각적인 반응 시간을 통해 도로를 더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으며 교통 상황에 맞춘 최적의 이동거리와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주행 최적화를 통해 일관된 속도 유지, 교통량 감소, 정지 및 출발 통행 최소화를 실현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는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 

ADAS가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 첫번째는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LDWS)이다. 주행 중 차선을 벗어나는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를 주는 장치이고, 차선 이탈을 감지하여 운전자가 주행차선을 유지하도록 도와둔다. 두번째는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Automatic Emergency Brake, AEB)이다. 이는 전방의 장애물을 감지하고, 충돌 위험이 있을 때 자동으로 제동을 작동시킨다. 사고를 예방하고 충돌 피해를 최소화한다. 세번째는 차량 주변 정보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능인데, 이는 자동차에 부착된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등의 환경 센서를 통해 주변 상황을 감지하고, 자동차를 안전하게 제어한다. 또한 차량 주변의 다른 차량, 보행자, 장애물 등을 인식하여 사고를 예방한다. 네번째는 속도 제어 및 거리 유지 기능이다. 이는 차량의 속도를 도로교통표지판 및 도로관리규정에 따라 속도를 제어하고, 앞 차량과의 안전한 거리를 유지한다. 이렇게 되니 과속을 방지하고 사고를 예방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ADAS는 에이지테크(Age Tech)분야에 있어서 고질적인 운전자의 주의 부족이나 조작 미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탑승자의 안전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고령운전자에게 사고다발자라는 색안경을 벗도록 하는 핵심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생각된다. 

모든 자동차에 ADAS가 장착되어 있다면, 서로 마주보고 충돌하는 상황에서도 회피기동을 통해서 사고가 발생되지 않는 방어운전이 가능하게 된다. 실제적이고 혁신적인 에이지테크 이동분야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정책적 대안으로 고령 운전자가 자율주행차를 구매할시 지원이나 세금감면 등을 검토할 수도 있다. 완전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고 법적으로도 허용된다면 고령자들의 운전사고 현격하게 줄어들 것이다.

봄을 향해 빠르게 기온도 변하고 있고, 미루었던 외출을 서두르는 발길도 늘어날 것이다. 수고하고 애써 살아온 고령자들이 봄기운 만끽하며 가고 싶은 곳을 마음껏 다닐 수 있도록 이동에 제한성을 두는 정책보다는,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에이지테크 이동분야의 기술 지원과 생태계 조성이 빠르게 진행되었으면 한다.

고령 운전자들의 안전한 운전을 위해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은 미래의 주요 산업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으며, Age Tech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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