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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시니어레터 003] 시니어가 두려워하는 ‘노인 냄새’를 어떻게 없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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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노인복지관에 키오스크를 설치하기 위해 방문한 적이 있다. 겨울철이라 난방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활동실에 들어서니 따뜻한 온기가 함께 푸근한 어르신 냄새가 함께 따라왔다. 

설치와 사용교육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동행했던 젊은 A선생님이 ‘어… 이곳에서 우리 할머니 냄새’를 맡았어요’하면서 할머니와의 추억 보따리를 털어 놓았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후각은 인간의 경험이나 장소,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이상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더구나 냄새로 인한 기억은 시각이나 청각 등의 감각적인 자극에 의한 것보다 감성적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이렇게 냄새를 통한 기억을 ‘프루스트 현상(The Proust Effect)’라고 하는데, 이는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대하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유래하였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 마르셀은 홍차에 적신 과자 마들렌의 냄새를 맡고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노인복지관에서의 냄새는 젊은 A선생님에게 ‘프루스트 현상’으로 작동되어 좋은 기억으로 회상되었음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그 냄새를 통칭 ‘노인 냄새’라고 부르고 일반인들에게는 좋지 않은 냄새, 거슬리는 냄새, 지우고 싶은 냄새로 인식되어 있다. 젊은이에게는 나지 않고, 노화가 진행되는 40대 이후부터 발생되기 때문에 더더욱 불편한 냄새로 인식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가령취(加齡臭)라고도 하는데, 나이(齡) 먹어서(加) 나는 냄새(臭)란 뜻이고, 영어로는 old person smell이라 한다. 굳이 설명을 하자면 노인들 몸에서 묘하게 풍기는 냄새로 보면 된다.

노인 냄새의 주 원인이 되는 물질을 ‘2-노넨알데하이드(2-Nonenaldehyde; C6H13CH=CHCHO)’라고 하는데, 이 노넨알데하이드는 유년 시기나 청년 시기에는 거의 생성되지 않으나 40대 이후부터 체내에서 생성되기 시작하여 고령층으로 갈수록 점점 많이 생성되고, 인체는 대사과정을 통해서 이 노넨알데하이드를 체외로 배출하고 배출된 이 물질의 냄새가 노인성 냄새의 주 원인이라고 하기도 한다. 그런데 또 다른 연구에서는 노넨알데히드는 노년층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벤조티아졸(Benzothiazole), 디메칠설폰(Dimethylsulphone), 노나날(Nonanal)이 크게 증가한 것이 검출되었다고도 한다. 어쨋거나 노인냄새의 원인 물질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확하게 확인된 것이라고는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것으로 동서양과 남녀를 불문하고 누구나 피할 수 없는 것이다.

노인냄새를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지만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생활 습관의 변화만으로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열거해 보면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나이가 들수록 체내 수분이 줄어들면 팔미트올레인산과 지방산(과산화지질)의 생성이 더욱 가속화되고 체취는 자연히 더 강해질 수밖에 없다. 수분이 줄어들면 체내에 쌓여 있는 변과 소변 등에도 화학작용이 일어나 체취에 영향을 끼친다.

치아 관리를 열심히 하는 것이 냄새 제거에 좋다. 혀 클리너로 구취의 주요 원인인 혓바닥에 낀 설태를 잘 닦아내고 치실로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이나 치아 전용 솔로 치아 표면에 누적된 음식물 찌꺼기도 잘 닦아내면 된다. 양치질 후 마우스 워시로 가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잇몸이 부실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염증이 생길 경우 구취를 유발할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도록 하자.

로션을 자주 사용하여 피부에 지방산 생성을 줄이고 수분과 항산화 성분을 강화해주는 것도 또 한 가지 방법이다.

가능하면 6-8시간 이상 잠을 푹 자는 것이 좋다. 사실 잠의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한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간에서 독소 분해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체내에 노폐물이 쌓여 체취가 더 많이 나게 된다.

나이 들수록 목욕탕과 친하게 지내고 자주 씻는 것이 좋다. 수분 로션을 골고루 몸에 발라 피부가 건조하게 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옷, 침구류를 자주 세탁하고, 냄새가 심하게 나는 옷이나 침구류는 버린다. 노인냄새는 옷에 조금씩 스며들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아무리 빨아도 냄새를 지울 수 없다.

햇볕에 소독하기. 옷이나 침구류를 자주 햇빛에 말려주고, 집을 구할 때 볕이 잘 드는 방으로 구하자. 환기시킬 때 햇빛으로 방안을 소독해 주면 냄새가 한결 없어진다.

사회활동이 거의 없다고 매일 같은 옷만 입지 말고 몇 가지 준비해서 번갈아 입으면 냄새도 안 나고 기분도 전환된다.

청소를 자주 한다. 청소를 하는 것 자체가 더러운 것을 다 제거하는 것인데 냄새도 예외 없이 제거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시니어 방에 들어서면 그 냄새가 그대로 남아 있다. 이미 장롱이며 침대며 책이며 옷이며 냄새를 흡수해서 품고 있는 세간살이가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이런 활동의 효과는 또 줄어든다. 본인 혼자서 자기관리에 철저히 한다고 하더라도 끈질기게 따라붙는 것이 '노인 냄새'다.

‘노인’이라는 불편하고 피하고 싶은 단어를 붙인 ‘냄새’인 ‘노인냄새’를 없애고 싶은 열망이 모든 시니어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냄세애 대한 부분을 너무 의식하여 짙은 향수를 방에 한가득 뿌리거나 심한 경우 본인의 방에 누군가 들어오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도 보았다. 작년에 창업프로그램에서 노인냄새와 홀아비냄새를 화학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상품을 개발 중인 청년을 만난 적도 있다. 그러나 상품이 완성된 형태로 시장에 나오지는 못 하였다. AI가 발달하고 첨단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가운데서도 아직 노인냄세 제거를 통해 시니어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도 상품은 만나지 못했다. 누군가가 이 일을 하겠지 하면서 마냥 기다릴 일도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특히 강제환기가 어려운 계절이기에 더 절실함이 다가온다.

‘노인냄새’를 제대로 없애는 ‘냄새 제거기’가 공기청정기 기능과 함께 제공된다면 더 비용을 부담하더라도 살 의향이 있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주)캐어유에서는 냄새 제거에 특화된 공기살균청전기(AirCare)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충분히 검증된 제품이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꼼꼼이 추진 중에 있다. 이 기회를 통해서 시니어의 자존감을 높이고 보다 건강한 환경에서 어르신들이 생활하실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기를 함께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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